지금 타는 차는 2022년식 더뉴그랜저 IG 3.0 LPI 익스클루시브입니다. 주행거리는 3만6천km 정도입니다.
교체한 건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컨 필터 정도입니다. 큰 수리비가 들어간 적은 아직 없습니다.
지금까지 실제로 들어간 정비비와 유지비가 궁금하다면 [그랜저 3.0 LPI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 (해당 글 주소) 에서 지금까지 교체한 항목과 비용 부담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차는 거의 항상 실내 지하주차장에 세워둡니다. 햇빛을 오래 받거나 비, 눈에 그대로 노출되는 일이 적어서 외부 환경은 좋은 편입니다.
3만6천km쯤 타고 나니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를 조금씩 보게 됩니다. 당장 갈아야 한다고 느끼는 건 없습니다. 이제는 한 번씩 상태를 확인할 시기가 됐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타이어는 아직 출고 타이어 그대로입니다


1년에 6천에서 7천km 정도 타는 편이라 주행거리가 빠르게 늘지는 않습니다. 지하주차장에 보관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야외에 계속 세워두는 차량보다는 타이어가 햇빛이나 날씨 영향을 덜 받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주행거리만 보고 판단할 생각은 없습니다. 마모한계선이 얼마나 남았는지, 옆면에 갈라짐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편마모는 없는지도 같이 봅니다.
차를 오래 탈 생각이라 타이어를 끝까지 억지로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교체할 때가 됐다고 느껴지면 그때 바꾸는 쪽이 마음이 편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도 아직 안 갈았습니다
출고 후 그대로입니다. 지금까지 소리가 난다거나 제동력이 떨어졌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평소 운전할 때는 앞쪽 흐름을 보고 미리 속도를 줄이는 편입니다. 패들시프트로 엔진브레이크도 자주 씁니다. 빨간불이 보이면 막판까지 가서 세게 밟기보다는 조금 전부터 속도를 줄이는 편이라 패드가 아주 빠르게 닳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 잔량은 눈으로 봐야 알 수 있으니 다음 정비 때 같이 봐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배터리는 신차 출고 일주일 만에 방전된 적이 있습니다
신차를 받은 지 일주일쯤 됐을 때 한 번 방전됐습니다. 원인은 블랙박스 주차모드였습니다.
새 차인데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니 처음엔 꽤 당황했습니다. 블랙박스가 주차 중에도 계속 전력을 쓰고 있었고, 운행량이 많지 않다 보니 배터리가 버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주차모드를 꺼두고 다닙니다. 거의 항상 실내 지하주차장에 세우는데 굳이 배터리까지 소모하면서 주차모드를 계속 쓸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지금은 주행 중 녹화만 사용 중이고, 그날처럼 방전 때문에 곤란했던 적은 없습니다.
주행거리가 적어서 배터리는 오히려 더 신경 쓰입니다
연간 6천에서 7천km 정도라 차가 주차장에 서 있는 시간이 깁니다. 배터리 입장에서는 주행거리가 적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닙니다. 운행 시간이 짧으면 충전될 시간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그래서 시동 걸리는 느낌이 예전과 다른지 정도는 자연스럽게 보게 됩니다. 아직 교체할 생각은 없지만 출고 후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한 번씩 상태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연료비까지 포함해서 실제로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그랜저 3.0 LPI 실제 연비와 주유비](해당 글 주소) 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3만6천km까지는 큰돈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유지비 쪽에서는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과 필터류만 주기적으로 교환했고,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는 아직 그대로 사용 중입니다. 차량도 큰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처음 차를 살 때 오래 탈 생각으로 3.0 LPI를 선택했는데, 지금까지는 후회할 만한 일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교체할 게 생기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타이어를 바꾸게 되면 몇 km에서 교체했는지, 브레이크 패드는 어느 정도 남아 있었는지, 배터리는 몇 년을 썼는지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그런 기록이 쌓이면 제 차를 어떻게 관리해왔는지도 나중에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엔진오일, 브레이크 계통, 배터리, 타이어 등 차량 점검 및 정비 관련 내용 참고.
타이어 마모, 공기압, 교체 시기 등 기본적인 타이어 관리 내용 참고.